[마감 12.03.08]코스닥, 나흘만에 `반등`..LTE株 `강세`

코스닥 지수가 나흘만에 반등에 성공했다.

8일 코스닥 지수는 전거래일대비 3.28포인트(0.62%) 내린 535.76에 장을 마감했다. 지난 5일 이후 3거래일 연속 하락하다 나흘만에 상승했다. 하지만 540선을 넘지 못했다.

이날 개인과 기관은 순매수, 외국인은 순매도로 장을 열었다. 하지만 장중 외국인도 순매수로 방향을 전환하면서 이날 지수 상승은 개인, 외국인, 기관이 함께 이끌었다.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30억원과 4억원, 기관은 42억원을 순매수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상승한 종목이 더 많았다.

셀트리온은 전일대비 0.57% 오른 3만5500원, CJ오쇼핑도 0.04% 상승한 27만3100원에 장을 마쳤다.다음 서울반도체 포스코 ICT도 각각 1.70%, 2.17%, 2.34% 올랐다. 에스에프에이는 0.87%, 동서와 젬백스는 각각 0.44%, 0.75% 상승했다.

반면, SK브로드밴드는 전일대비 0.73% 내린 3385원, 포스코켐텍도 2.27% 하락한 15만91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에스엠도 3.64% 하락했다.

업종별로는 오른 업종이 더 많았다.

운송(5.38%)이 가장 많이 올랐고 컴퓨터서비스(2.43%), 소프트웨어(2.21%), 통신장비(2.10%), 섬유·의류(2.05%), 음식료·담배(1.43%) 등의 상승폭이 컸다. 내린 업종은 출판·매체복제(-2.50%)를 필두로 비금속(-2.24%), 기타제조(-1.95%), 정보기기(-1.28%) 등이다.

테마주로는 LTE, 슈퍼박테리아, 셋톱박스 관련주들이 강세를 보였다.

LTE 관련주로는 이노와이어가 전일대비 7.28% 오른 2만8750원을 기록했다. 에이스테크는 5.73% 상승한 4060원, 알에프텍은 4.39% 오른 5950원, 케이엠더블유는 3.74% 상승한 5820원에 장을 마감했다.

슈퍼박테리아 관련주 크리스탈이 전일대비 12.30% 오른 9590원으로 마감했다. 케이피엠테크는 5.28% 오른 3290원, 고려제약 큐로컴도 각각 3.53%, 2.23% 올랐다.

셋톱박스 관련주는 우전앤한단과 기륭전자가 각각 상한가인 5080원, 1790원을 기록했다. 가온미디어는 5.60%, 토필드는 2.16%, 현대디지탈텍과 아리온은 각각 1.96%, 1.41% 상승했다.

이날 총 거래량은 7억8182만3000주, 거래대금은 2조3223억4400만원으로 집계됐다. 이날 코스닥 시장에서는 상한가 26개를 포함한 560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13개 종목을 포함한 400개 종목이 내렸다. 54개 종목은 보합에 머물렀다.